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통합 선대위 구성...홍준표,김태호 적극 참여
지난 3월 4일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후보 경선 결과, 박후보가 54.4%의 득표율로 박성훈 후보(28.63%),이언주 후보(21.54%)를 이겼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고려하지 않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후보는“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전임 시장의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 횡포로 인해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부산시민에게 호소한 결과다.
홍준표 의원은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의 뜻으로 화분을 박 후보 캠프에 보냈다.
김태호 의원과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도 부산 선거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박 후보는“부산,서울 선거는 대선 전초전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시당과 후보 캠프를 통합하고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도 참여하는 통합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공동수석대변인에는 김희곤(동래구),황보승희(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경선에서 경쟁을 벌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민식, 이언주 전 의원 등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이번 선거운동에 지원을 약속했다.
나아가 하태경 총괄본부장은 “과거에는 시당 선대위와
후보 선대위가 분리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합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인사까지 포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