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엘시티 아파트는 팔고”
“수익금은 기부”
“시장 관사에는 안 들어 간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엘시티를 처분한 후에도 부산시장
관사로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시티를 처분한 뒤 관사로 가지 않고 부산에 다른 집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분 전까지는 엘시티에서 출퇴근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8일“엘시티는 특혜나 분양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비리가 없다”라고 밝히며“다만 시민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평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처분하기로 했고 수익은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사는 오 전 시장이 사퇴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비어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의 뜻에 따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1만8000여 m²(5,500평) 규모의 관사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인에 따르면“현재 관사 건물은 출입이 제한되고,관사 내 공원 부지는 시민 산책로로 개방되어 있다”며 “향후 시장 지시에 따라 부산시장 관사 건물,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