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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 봄철 보양식

 

Silver - 봄철 보양식


닭과 해물의 든든한 만남




해신탕(海神湯)



보양식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름에는 꼬박 챙겨먹으나 겨울,봄철에는 소홀하게 된다.

하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활동량도 줄어들어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에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여름에는 삼계탕, 보신탕등이 있지만 (늦겨울 및)이른 봄철에는 어떤 보양식이 있을까?

사계절내내 즐겨 먹는 ‘닭’, 바다에서 나는 겨울철의 영양의 보고 ‘굴’과 각종 해물과 함께 한약재를 넣어 만든 해신탕이 있다.

용왕이 즐겨 먹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보양식으로써 한방 육수와 함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르신이나 어린이들과 같은 노약자에게 필요불가결한 훌륭한 보양식이다.

그렇다면 해신탕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이번달에는 해신탕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신탕 재료: 닭(중닭), 전복, 굴, 키조개, 낙지, 바지락, 새우, 갑오징어, 홍합, 해초, 대추, 버섯, 밤, 마늘, 찹쌀, 녹두, 인삼(수삼)등

만드는 방법:

① 한방재료(대추, 밤, 인삼(수삼)등)와 마늘등을 넣고 국물을 우려낸 후 면보에 걸러준다.
② 닭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닭 안쪽에 찹쌀과 밤, 마늘, 녹두 등을 넣어준다.
해물은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내어 밑준비를 해둔다.
③ 손질된 닭을 압력솥이나 냄비에 넣고 해물을 제외한 각종 재료를 넣고 25~30분정도 끓 여준다.
④ 닭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나머지 해물을 넣고 다시 한번 끓인다.
⑤ 소금으로 살짝 기본간을 하여 완성한다.


TIP

* 닭 손질법:
․ 젓가락을 사용하여 닭 뱃속의 핏덩이를 제거 후 속을 깨끗하게 씻는다.
․ 목과 엉덩이 부분의 지방을 제거한다.
․ 날개 끝 뾰족한 부분도 제거한다.

* 일반적으로 닭 뱃속에 인삼 종류를 넣어 끓이지만, 닭뼈가 인삼의 좋은 성분을 빨아 들여 효과가 많이 없어진다고 하니 닭 밖에 넣고 끓여준다.

* 낙지나 새우는 먹기 직전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넣어준다.

* 닭과 해물을 다 먹고 난 후에는 그 국물에 칼국수나 죽을 끓여 먹어도 별미이다.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잘되고 맛이 담백하고 질좋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겨울철 보양재료 굴은 갑상선 이상 예방하는 요오드가 우유보다 200배 이상이나 많고, 철분은 빈혈과 임산부에게 좋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 스테미너증식, 콜레스테롤 억제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엄청난 추위가 찾아 왔던 이번 겨우내 집에서 간단하게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국물 첫 모금에 따뜻한 영양가가 퍼지는 해신탕을 챙겨먹어 건강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며 따뜻한 봄철을 맞이하자


                          요리전문기자: 최진영

 

2012-03-25
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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