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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vs7080
알쏭달쏭?― 안철수
이제는 대선이다
4월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첫 번째 주자다.
또 다른 대선행보를 보면 갈지(之)자로 흔들리는 걸음마이다.
이 나라 대통령후보인지?
옵서버(observer)인지
지금은 알수가 없는 학교선생 안철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다시금 그의 인생흔적을 생각하고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초라한 한국 정당정치가 그를 자연스럽게 정치판으로 이끌고 있는 입장(立場)을 근간에 자주 쓰이는 용어로 “안철수 현상”이라고 칭한다.
“정당(政黨)”의 폐단(弊端)과 꺾어진 청렴성-부패, 불신,
양극화, 지역주의, 일자리문제, 교육․복지, 세대 간 단절 등을 부추기고 유도하는 정당정치에 환멸(幻滅)을 느낀 국민 대다수의 미래지향적인 정치적 메시아로 “안철수 현상”을 주목하고 꿈을 꾸는 듯하다.
이와 같은, 한국정치의 정서(情緖)에 잽싸게 자리 잡고 2030이라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또 다른 정치세력으로 등극(登極)하는 판세다
정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이끌 수 있다. 젊고, 오래됨에 관계없이 이 나라 백성들을 잘 먹이고, 잘살게 만드는 심리적 기술마케팅(포퓰리즘 포함)의 극치라고 생각한다.
한편, 안철수 교수의 대선행보에 관한 대국민 보도 자료나, 정책정보를 감히 찾아볼 수 없다. 가끔 선문답式이나 정치 공학적 게임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특정대학생집단(미진학 근로청소년들은 제외)을 중심으로포럼형강의와 일부 방송인 교수, 개그맨 등의 유명인사와 언론플레이정도…?
정치판의 개혁 대상인 양극화, 무당파중심의 바람을 달래는 희망부여, 미래지향적, 반부패적 정치지향, 인물론 주장 정도 등이다.
이 나라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량 척도를 가늠하는 중이며 대선출마결단과 행보에는 자의적 고민이 크며,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일국(一國)의 대통령으로써 책임, 능력, 비판을 돌아보는 시간은 평소 그의 정치철학으로 이어져왔고 지금 그 분위기를 잡고 시간조절에 들어갔다고 본다.
안철수 출현으로 이 나라 정치발전을 진일보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와 격려 그리고 당선의 “달고나”를 선물할 수 도있다.
그러나 지금껏 그의 행보를 단적으로 살펴보면 상당히 우려 되는 점이 엿보인다.
젊은 세대의 일자리문제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주장하는 것은 신선한 정책의 일환으로 매우 고무적이다.
반면, 대한민국 경제초석을 마련한 7080이상 세대에 대한 정책은 볼 수가 없다. 자칫 잘못생각하면 대다수의 어르신들은 세대간결별, 방치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마치 선언하는 듯하다-
편향된 정당을 배제하고 정치이념이 투영되는 무당파라고 칭하는 그들을 위한 정치적 대변으로 자인하는 모습만 스친다.
그의 정치는 기본적으로 정당을 기반으로 집단적 이념의 추구성을 갈음하는 것에 反하는 행동들도 보인다.
아무튼, 안철수 정치의 겉모습만 가지고는 “콩이냐 팥이냐”를 論하는것은 무리수가 있다.
안철수 현상은 오늘은 없다.
다만, 세대 간 분리 및 격차를 심화시키는 것 같은 느낌에 걱정 반 우려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