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이야기 1편
표리부동(表裏不同)— 호박씨 까고 있네…….
한입에 두말(言)
최태민∩최태원=최태
'최태'가 뭐 길래?
한국정치판이 '최태'라는 인물 때문에 쑥대밭이 될 것 같다.
7월30일 국내보도{CBS}에 의하면 안철수 교수가 2003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 최태원 그룹회장의 석방(釋放)을 위한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재벌 2,3세 기업인과 벤처기업CEO 친목 모임인 “브이 소사이어티”회원들과 탄원서(歎願書)를 제출하여 구명운동에 동참 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건은 1조5천억 원대 분식회계 등의 협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지만 같은 해 9월 보석(保釋)으로 풀려나 '유전무죄(有銓無罪)'의 논란이 있었던 '재벌 봐주기'식 행태였다.
논란의 소지는, 최근 발간된 안교수의 저서인 '안철수의 생각'중에 기술된 “행정, 사법부가 기업주(企業主)의 전횡(專橫)을 입법 취지대로 집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이 나라 사법부와 행정부를 싸잡아 비판 해 놓고서는 이제 와서 “당시 탄원서 서명에 부담을 느꼈지만 적절한 일이었는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며 잘못을 시인 하며 '비판(批判)'을 겸허히 수용 하겠다는 입장을 表 했다.(원인 없는 결과에 생각으로 변명하는style인가?)
이런 경우 사람들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는 말보다 '비열함'의 단어를 적어본다.
작금(昨今)의 S.K최태원 회장의 심경은 어떠할지?
우직한 국민의 일꾼인 수많은 행정, 사법공무원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 할까?
'표리부동' '한 입에 두 말씀' '바당 풍(風)' '호박씨 까고 있네'
“어름한 기(者) 당수(무술의 일종) 8단이네”라는 사자성어와 속어 그리고 비어(卑語)를 적어본다.
2030세대를 전진배진하여 마치 한국정치의‘무혈혁명(無血革命)’을 이룩할 것 같은 '정의(正義)의'사도(使徒)'가 뒤집어 써야하는 정치적 슬로건이 될 것 같기에 사람들은 안타까워하고 살짝 우울해진다.
무능하고 부패한 한국정치의 새로운 지도자로 가능성을 “점(占)”치고 “간(味)”보고 있던 자에게 위기가 시작 됐다.
안교수 曰 “밴처기업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어쩔 수 없이 인정에 치우쳤던 일이라고 후회(後悔)한다”지만 암울한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친일파’가 있었다면 '독립투사'도 존재했고, 민주화시절엔 '운동권'이 활동했다면 ‘외면파’도 살았다. 하지만 시대는 그들 모두를 단죄(斷罪)했다.
요컨대, 안교수가 ‘있는 자’와 ‘권력자’주변에서 ‘온정’의 베품을 기부(寄附)하면서 성공의 도박놀이를 할 때쯤 단 한번 이라도“못가진 자”와 “약자”를 위한 구명운동, 탄원서를 당신의 개혁대상인 사법부에 제출 한 적이 있는가요?
만약, 있다면 깊이 생각하여 ‘책’으로 엮어 보여주시오,
일국(一國)의 지도자가 되고픈 자가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눈치 보며,
더욱이, 소통을 표방하는 일변(一邊)에 ‘책’이라는 매체로 반응의 속삭임에 ‘무임승차(無賃乘車)’하는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가?
비열함으로 비쳐지는 행태를 보면 모두가 초라해 질뿐이다.
한편,새누리당 박근혜후보도 ‘고(故) 최태민씨’의 의혹에 갇혀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망자(亡者)는 말이 없기에 그의 딸‘최순실씨’에게 포위망이 좁혀 가는 듯 하다.
또 한 번 거센 폭풍이 몰아 칠 것 이다
.
한국의 지도자들이 ‘최태’라는 인물에 휩싸여 허우적 거리는 모습에 절망스러울 뿐이고.
‘정책’과‘비젼’은 거두절미(去頭截尾)되고 ‘숨은 이야기’로 이번 대선도 막을 내릴 것 같다.
안교수는 ‘최태’로 시작하고 박후보도‘최태’로 끝날 것 이다.
고로, 2012년 12월19일 그 날은
‘어렌지’의 시대는 가고 ‘오렌지’의시대가 다시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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