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모작 방해꾼 ㅡ 꼼수금융권
고령자 차별대출 < 젊은층 우선대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서러운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 인생여정(旅程)의 순리적인 자연현상일 뿐인데…
silver세대를 모욕적인 수단으로 차별(差別)하는 비열한 금융권을 바라본다.
지난 9월 2일 금융감독원은 '늙었다'는 이유로 대출한도축소, 고금리, 까다로운 서류심사로 베이비부머와 실버세대를 분노케하는 금융권을 질타(叱咤)했다.
금감원은 일부은행 및 저축은행, 상호금융케피탈 등의 금융회사가 55-70세로 연령제한선을 정해놓고 신용등급, 사업성과 관계없이 대출을 제한(制限)고 있어 시정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37개사 173개 상품으로 가장 많고 은행(3개사, 13개상품)순으로 고령의 이유 등으로 대출을 제한했다고 전한다.
내용인즉,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해당지점에서 대출을 승인(承認)하였는데도 본점에서 재심사해 제한하기도 했으며
더욱이, 카드사의 경우에는 '젊은이'에게는 카드 론을 자동으로 대출을 해주면서 '실버, 베이비부머'에 대해서는 심오한 개별심사를 실시하여 불합리한 잣대를 들이댔다 고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신 나간 문제의 금융사에 대해 취급기준상 대출제한규정을 없애고 누구나 동일한 심사기준을 적용(適用)하도록 행정지도 키로 하였다.
금융권 경영진에게 전(傳)한다.
그대들도 머지않아 나이가 들고 늙어갈 것이다.
그리고 일선에서 물러나 늙은이가 된다오. 자충수(自充手) 그만둡시다.
우리 모두는 함께 가는 세월(歲月)을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