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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 청와대 VS 김무성 대표

 

 

맞짱(?)

청와대vs김무성 대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지난 101일 청와대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여야 합의와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측근까지 싸잡아 비판의 공세를 확산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4.16 청와대 독대이후 사실상 결별 수순으로 접어든다.

 

청와대는 김대표가 잠정 합의해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외면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김대표의 전략공천은 없다는 논리가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는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제도가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결과를 예상해 보면 현역 의원들의 80~90%20대 총선에서 그대로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정치개혁과 혁신 그리고 쇄신을 외쳐왔던 새누리당 대표의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가 그런 주장을 하도록 만든 주변의 사람들이 더욱 큰 문제라면서 정치인이라면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고 성토 (聲討)했다.

 

나아가, 청와대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정치 신인 엘리트들의 의회 진출을 가로막는 현역 의원들의 셈법이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과감하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희생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도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상태인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정치개혁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5대 불가론등의 입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부언을 하지 않았으니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김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느냐? 오늘까지만 참겠다.”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도 논평할 것이 없다고 단정했다.

 

한편 2일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공방전으로 가지 말자며 일보 후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사태가

청와대 VS 김무성 대표의 맞짱(?)으로 심각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오면서 여당 내 분열로 이어져 가는 양상이다.

이번 사태가 국민들에게는 재미와 불안을 야기한다.

두고 볼 가치가 있다.

 

 


 

2015-10-03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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